남북 전통의학 용어 표준화

쉬운 일부터 먼저

이대겸 기자 | 기사입력 2020/01/21 [13:46]

남북 전통의학 용어 표준화

쉬운 일부터 먼저

이대겸 기자 | 입력 : 2020/01/21 [13:46]

  2020년 1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에서 송영길, 원혜영, 김상희 의원의 공동주최로 남북 전통의학 용어 표준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남북관계  개선은 우리 시대의 역사적 소명이다. 이 땅에서 전쟁의 위험이 사라지고, 남북한이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 문재인 정부에서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2차레의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지금 남북관계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서 전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현재의 정체되어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 시작은  '쉬운 일부터 먼저 하자'는 것이다. 전통의학 용어 표준화 역시 그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전통의학은 민족 고유의 학문으로 남북 양측이 이질감이 없고 인도주의적 접근이 가능하여 남북 교류시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분야이다. 또한 그간 남북 전통의학은 2001년부터 15차례 방북하는 등 학술교류,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교류해 왔다.

 

 특히 전통의학 용어 표준화는 전통의학이 서로 교류를 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할 사업이다. 철마가 달리기 위해서는 철도의 규격을 맞추어야 하듯이 학문이 소통하기 위해서는 용어가 표준화되어야 한다.  용어 표준화를 시작으로 전통의학 분야의 교류가 물꼬를 틔우고 , 그것은 곧 전통의학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남북한의 전통의학 자료가 모이고 , 임상경험들이 모인다면 , 한의학이 한 단계 새롭게 도약할 계기를 만들 거라 확신한다. 그리고 그 물꼬는 한의학에 그치지 않고 , 남북한 교류의 도도한 물길이 열어젖히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확신해 마지않는다.

 

 해방 이후 60여년간의 세월이 한순간에 없어질 수는 없지만 , 우리의 꾸준한 정성과 노력은 곧 남북화해와 공동번영으로 나타날 것으로 확신한다. 한의학과  고려의학이 하나가 되어 , 유라시아 대륙열차를  통해 찬란히 전파될  그 날을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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