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유적사랑, 기억수집

세계최대 유적사진 대회

편집팀 | 기사입력 2020/02/14 [17:24]

2019 유적사랑, 기억수집

세계최대 유적사진 대회

편집팀 | 입력 : 2020/02/14 [17:24]

▲ 기억 수집 부문 대상 수상작. 대만 문화 기억 사진 대회     ©

 

2019년 ‘유적 사랑, 기억 수집(Loving Monuments, Collecting Memories)’ 사진 대회의 시상식이 2020년 1월 19일 대만에서 대만 문화부(MOC)의 후원 하에 개최됐다.

MOC의 대만 국가문화기억창고(Taiwan Cultural Memory Bank) 및 위키는 유적을 좋아해(Wiki Loves Monuments) 프로젝트와 함께 진행된 세계 최대 유적 사진 대회였던 이번 대회에는 대만 전역에서 3000점이 넘는 작품이 제출됐다.

리롄촨(Lee Lien-chuan) 문화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인프라는 국가를 강하게 하고 문화는 국가를 위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리 차관은 대만 국가문화기억창고가 국내의 다양한 세대 인구가 가진 집단적 기억을 보존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일상 속의 예술과 함께 대만 역사 유적의 장대함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출품됐다.

시상식에서 위키미디어 대만의 장위안(Chang Yuan) 이사는 “이번 대화에 ‘기억 수집’이라는 새로운 부문을 추가하는 것은 대만의 유형과 무형의 문화 자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17살 때부터 역사 유적에 관심을 가졌던 문화 역사가 청셩치(Cheng Sheng-chi)는 “건축물 이면에 있는 이야기는 계속 이어져 내려온다. 이번 대회에서 그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양창링(Yang Chang-ling) 위안저대 교양학부 교수는 다음 대회에서는 여성과 노동자들의 사진을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위안리의 먀오리 마을에서 세 명의 노인 여성을 촬영한 사진이 ‘기억 수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사진은 골풀 직조와 얼굴 실뜨기 등 전통 문화를 잘 보여주며 보존한다.

‘유적 사랑’ 부문의 대상은 타이난 화원수도박물관(Garden Watercourse Museum)의 미학, 문화, 역사를 담은 사진이었다.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라이선스를 통해 대만 문화기억창고에 수집된다. 상위 10명의 우승자는 대만을 대표하여 위키는 유적을 좋아해 글로벌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얼굴 문신을 한 99세 타이야족 여성을 찍은 사진이었다. 이 사진은 ‘기억 수집’ 부문의 후보로 올랐다. 이 사진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타이야족의 전통과 문화로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사랑의 후원금
사랑의 후원금 자세히 보기
사랑의 후원금 후원양식 다운로드
사랑의 후원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