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작가가 디자인해

발달장애인의 그림 응용

김수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4/03 [17:00]

발달장애인 작가가 디자인해

발달장애인의 그림 응용

김수민 기자 | 입력 : 2020/04/03 [17:00]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는 장애인표준사업장 ㈜시우에 4월1일부터 3명의 발달장애인 화가가 정규직 사원으로 첫 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술분야 국내1회 사회적 협동조합 아르브뤼코리아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 발달장애인 예술작가의 재능과 강점을 실제 생활에 필요한 제품 생산에 적용하여 중증장애인 고용으로 연계한 사례로 의미가 있다. 

  2019년 12월 발달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공단 경기북부지사, ㈜시우, 아르브뤼코리아 3자 협약을 계기로, ㈜시우는 기존의 탁자에 발달장애인의 그림을 적용한 아트탁자를 출시했다. 

 아르브뤼코리아 사회적 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 청년 화가들의 예술적 재능을 개발하는 한편 발달장애인 작가가 스스로 근로계약서 작성할 수 있도록 정도운 작가의 그림으로 만든 쉬운 근로계약서도 직접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다.  

 공단 경기북부지사는 관내 제조업 장애인표준사업장과 사회적 협동조합을 연계하여 발달장애인 미술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컨설팅도 제공하였다.  

  이번 사례는 발달장애인들의 개성과 장점을 활용해 중증장애인의 새로운 고용모델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우는 금번 채용을 계기로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의 일자리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공단 경기북부지사 지사장은 “발달장애인의 직무가 제한적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예술과 제조업을 연례한 고용사례”라며,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북부지사는 ‘20년도 장애인표준사업장 무상지원금 지원결정 대상사업체로 선정된 ㈜시우 등 5개사에 13억여원을 지원하여 장애인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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