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끌어도 잊히지 않는다

정부는 의구심에 답하라

황재화 기자 | 기사입력 2020/06/18 [18:48]

시간 끌어도 잊히지 않는다

정부는 의구심에 답하라

황재화 기자 | 입력 : 2020/06/18 [18:48]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40여일이 지났지만, 숱한 의혹은 무엇 하나 속 시원히 해소된 것은 없고, 그 사이 윤미향이라는 이름 앞에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만이 붙었을 뿐이다. 

 
 이제는 하다하다 정의기억연대가 ‘돈세탁’을 했다는 의혹까지 등장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정의연과 윤 의원, 그리고 정부는 침묵과 외면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동안 제기된 정의연과 윤 의원에의 회계 관련 의혹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안성쉼터의 매입부터 운영과정까지, 그리고 후원금의 회계처리에서도 불투명하고 석연치 않았던 부분들은 차고도 넘친다.
 
 특히 이번 ‘돈세탁’의혹은 다른 누구도 아닌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 측에서 나온 이야기이기에 그냥 흘려들을 수만은 없는 이야기다.  
 
 검찰 수사라는 법적 절차와는 별개로, 정부는 정부 나름대로 정의연과 윤 의원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에 답해야 할 것이다. 
 
 국익 운운하며 윤 의원의 과거행적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겠다거나, 정의연의 회계 관련사항을 몰래 보고하려던 행태는 말 그대로 ‘촌극’이라 불러도 무방할 지경이다. 
 
 정부가 그렇게 외면하고, 한 달이 지난 뒤에야 대통령이 의혹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대의’를 이야기하는 사이, 윤 의원과 정의연은 ‘버티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입을 다물어 버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가 아무리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잊히지 않듯, 그런 할머니들을 이용한 윤 의원과 정의연에 대한 의혹도 절대 잊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안부 운동의 대의를 지켜야 된다고 했던가. 그렇다면 하루빨리 진실 규명에 속도를 낼 일이다. 
 
 정보를 감추고, 숨기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동안 할머니들의 상처는 더 커져갈 뿐이다. 
 
2020.6.14
미래통합당 부대변인 황 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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