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가 7월 9일(목) 오전 11시 글래드호텔여의도 블룸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2020’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이번 행사가 취소된 이유는 수도권 지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른 것이다. 이번 행사는 가족을 향한 사랑과 헌신적인 삶을 살아감으로써 사회에 귀감이 되는 장애인 가족 33가족을 초청하고 그 삶을 치하하기 위해 준비됐다. 대회는 지난해까지 전국장애인부부초청대회로 개최됐으나 올해부터 부부에서 가족으로 대상자가 확대되어 행사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 최고 영예의 ‘가화상_전체대상’을 수상한 가족은 중증장애인(선천성비타민D저항성구루병) 어머니와 중증언어장애인 아버지 슬하에서 선천성 장애(선천성비타민D저항성구루병)를 가지고 태어났으나 좌절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 끝까지 노력해 늦깎이 교육행정직공무원이 됐다. 2015년 지체장애인 남편과 결혼해 2명의 자녀, 친정어머니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으며, 이웃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가화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가족상을 받은 가족 등이 있다. 지장협은 뜻깊은 이번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그동안 공연 등을 준비해 주신 삼성카드 및 KBS교향악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초청될 예정이었던 가족에는 표창장 및 상패와 기념품, 자서전, 수기 모음집 등을 모두 우편으로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념 동영상 2편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용으로도 활용된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개요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986년 12월 27일 설립되었다.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230개 시·군·구지회를 산하에 두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 사회 참여 확대 및 자립 지원 등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순수 장애인 당사자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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