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하지 못한 행정

상식에 맞게 처리해야

최봉실 | 기사입력 2020/08/24 [16:48]

신중하지 못한 행정

상식에 맞게 처리해야

최봉실 | 입력 : 2020/08/24 [16:48]

  의사가 행하는 인술이라는 말은 인간의 생명을 치료하고 죽을 병을 치료해서 살게 하는 기술 그야말로 소중한 행위임에 틀림없다. 인술(仁術)이란 얼마나 정겹고 숭고한 단어인가? 그런데 최근 의사들의 단체행동으로 그렇지 않아도 가슴 졸이고 살아가고 있는데 더해 불안을 가득 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할 형편이다. 바로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날 벼락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의사는 최소한 10년의 긴 시간동안 의학공부를 단계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배워서 실습과정까지도 겪어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과정을 거친 의사들이 환자를 담보로 파업을 한다니 듣는 순간 한숨이 절로 나오고 기가 막힌다. 의의사는 인술을 베풀어야 한다는 가장 소중한 인성교육은 없었나 보다.

이토록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발생한 것을 생각해 보면 이러한 사태를 발생하게 만든 정부의 처사도 정상적인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다행히 의사들이 방역업무는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진행하겠다고 한다니천만 다행이기는 하다. 정부정책이 의료진 증강을 위한 정책일텐데 의사들로서는 납득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환자를 담보로 파업만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이 상식적이기는 하다.

. 세상만사는 매사가 철학이 있고 또 상식이 있다. 이 세상에서 의사와 가족 외에는 그 누구도 환자를 담보로 치료를 내팽겨치고 파업을 한다고 한다면 의사들의 인간성을 좋게 옳다고 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의사들의 파업과 의사면허 취소까지 치닫는다면 의사와 당국이 엄청난 충격과 피해가 수치로는 계산이 불가능한 상항이 닥처올 것이 틀림없다. 위기가 닥치면 슬기롭게 대처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정부가 내놓은 방안도 허점 투성이인 것으로 보이는데 의료계가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인다. 허점이 드러난 방안을 고집하는 정부도 납듣하기 어렵다. 전문가를 비롯한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여론의 방향도 살피면서 새로운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순리일텐데 어째서 일방적으로 졸속 처리하고자 하는지 상식적으로도 이해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행정이 언제부터 이렇게 성급하고도 부실하게 되었단 말인가 ? 이래서는 안된다. 정부는 정부대로 의료계는 의료계대로 냉각기를 가지면서 서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냉철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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