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의 패러다임 전환

악순환의 고리 끊어야

황재화 기자 | 기사입력 2020/09/03 [12:16]

한국스포츠의 패러다임 전환

악순환의 고리 끊어야

황재화 기자 | 입력 : 2020/09/03 [12:16]

  2020818일 국회의원회관 제 2소회의실에서,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도종환, 임오경, 임호선 주최로 한국스포츠 패러다임전환과 국가대표 선수촌의 역할 정립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개최되었다.

그동안 한국스포츠는 성적과 메달만이 전부였다. 성적지상주의에 매몰된 시스템속에서 괴물 같은 지도자는 끊임없이 만들어졌고, 부진한 선수를 향한 손가락질은 당연하게만 여겨졌다.

학생선수들은 수업을 등한시했고, 그저 운동만 할 줄 아는 운동기계로 양산되어져 갔다. 그리고 얼마전, 최숙현선수와 고유민선수가 이러한 시스템의 안타까운 희생양이 되어 우리의 곁을 떠났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바꿔야 한다. 이번에야말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문체부는 작년 1, 스포츠분야의 성적지상주의, 엘리트체육위주의 육성방식에 대해 재검토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스포츠 혁신위원회를 구성하였고 7차에 이르는 권고안을 발표한바 있다. 권고안은 모든 학생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학교스포츠 시스템을 바꾸는 것, 승리지상주의 스포츠 패러다임으로부터 인권·공정·평등·다양성 등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모두를 위한 스포츠로 확대하는 것, 엘리트에 집중된 선수육성체계선진화, 선수촌의 인권친화적 운영 등을 담고 있다.

권고안이 권고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스포츠패러다임의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국가대표선수촌으로부터 변화의 흐름을 형성해 나가야 한다. 메달의 도구만 양산해오던 선수촌이 먼저 변해야 제대로 된 스포츠 패러다임의 전환을 실현할 수 있다. 지도자의 처우 개선, 스포츠 과학지원시스템의 효율화, 선수등록시스템 개편 등을 통해 선수들이 안전하고 과학적인 조건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바꿔나가야 할 것이다.

지난 84일 국회에서는 체육계의 오랜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을 만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였다.법의기존 목적이었던 체육을 통하여 국위선양부분이 국민의 행복과 자긍심을 높여 건강한 공동체의 실현으로 개정되어 국민체육에 대한 변화된 시대상을 반영하게 된 것이다.

세계최고수준의 국가대표종합훈련원인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은 대한민국체육의 성숙과 선진화의 도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세계 최대의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진천 선수촌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경기력을 향상시켜 왔다.

이러한 대한민국 체육발전의 소중한 자산인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은 변화된 패러다임에 부합되는 새로운 기능적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은 앞으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연계시키는 다리 역할도 해내야 하는 시대적 사명도 가지게 되었다.

국가대표 선수촌은 이제 국가대표들만의 훈련장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보다 확장된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국민생활체육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개방성과 이용 효율성을 높여 모든 국민들이 스포츠를 즐기고 국가대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활용 다각화를 모색해야 한다. 학교체육과의 보다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학생선수들이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필요성도 있다. 또한 스포츠산업과 과학의 발전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필요성도 있다.또한 스포츠산업과 과학과 발전을 위한 신성장 산업의 요람 역할도 필요하다.

올해는 대한민국 체육 100주년으로 이 역사의 과정에 새로운 체육의 역사가 바로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스포츠 강국으로 넘어설 수 있었던 구심점이 되었다고 자부한다.

한국 스포츠의 발전을 이끌어온 진천 국가대표선수촌도 이제 시대의 변화에 맞게 스포츠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산업으로 조성, 육성하여 국가대표선수촌과 지역이 어떻게 상생하여 발전할지 그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우리 진천국가대표선수천도 개방적인 공간으로 활용하여 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하고, 생활체육 등 국민의 참여 공간을 조성하여 국가대표선수촌을 중심으로 한 선진 스포츠 환경을 구축하는 그림을 단계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 계획에는 익스트림스포츠 훈련장, 아쿠아 센터, 체육트레이닝 센터 등 각종 훈련, 체험시설을 건립할 계획으로 모든 스포츠인으로부터 주목받는 명실 상부한 스포츠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한체육회는 창립100주년을 맞아 미래 백년대계를 세워 진정한 스포츠 선진국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존의 폐쇄적인 엘리트 선수육성시스템에서 벗어나 스포츠꿈나무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스포츠 발전의 구심점인 국가대표선수촌을 개방하고 지역주민 참여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고자 하고 있다.

스포츠는 일류평화로 상징되어 올림픽은 정치적인 문제는 제외되어 있다.물론 프로 선수, 경기는 다소 차이가 있어 흥미.관심등의 인간의 생활에 끼어있기는 한다. 그런데 프로와 아마추어는 무엇이 다른가. 프로선수들은 공부나 지식과 무관하다. 무조건 시합에서 이기면 된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흥미로운 시합을 관전하다. 때문에 선수는 많은 돈을 받는다. 하지만 아마추어는 다르다. 학생들은 정상적인 수업과 공부 즉 사회인 국민으로써의 교육을 통해 충분한 인격자로 양성되어 사회생활을 한다. 아마추어 선수들은 첫째 원천적으로 뛰어난 체력과 소질을 바탕으로 많은 노력과 연습으로 훌륭한 선수가 된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질과 머리가 앞서가고 다음으로 본인의 노력훈련에 훌륭한 지도자의 지도를 받아 훌륭한 선수가 된다. 훌륭한 선수는 국위선양에 공헌이 되기 때문에 국가정부에서 올림픽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을 주는 제도가 정해져 있다. 그리고 정부에서는 우수한 선수를 위해 특혜를 주고 있다. 진학, 장학금, 그리고 병역 특혜까지 혜택이 주어진다.

그러다 보니 학업은 전패하고 운동훈련만을 전념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지도교사 또는 선수들에 직접 관계되는 체육단체기관들에서 비리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스포츠도 이제는 과학적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는 시대가 되어 있다.

심지어 성폭행까지 온각 굴욕과 고통을 참아가며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 너무도 안타까운 일들이었다.

물론 공산주의 국가들이 국가대표들을 인간이 아닌 기계적으로 길러내서 좋은 성적을 나타냄이 계속되었었다.그러나 그러한 정책은 프로도 아니요. 아마추어도 아닌 그야말로 죽도 밥도 아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아름다운 스포츠 인류평화 정신과 국민건강 그리고 국위선양 등 모두가 숭고하고 아름다운 스포츠 명품강국으로 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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