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노인층의 생활

확진자의 20% 사망

황재화 기자 | 기사입력 2020/10/09 [07:57]

코로나19와 노인층의 생활

확진자의 20% 사망

황재화 기자 | 입력 : 2020/10/09 [07:57]

국회입법조사처는 2020107(), 노인들의 코로나19 감염 현황과 생활 변화에 따른 시사점을 다룬 이슈와 논점보고서를 발간했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사망자 가운데 60대 이상 노인층이 93%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80대 이상 노인의 경우 확진자 5명 중 1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8월 중순이후 노인층의 확진자 비중이 늘고 있어 우려가 크다.

노인빈곤율이 높은 우리나라 노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의 변화 중 첫 번째로 경제활동 중단, 소득 감소 등의 경제적 변화를 꼽았다.

노인복지관의 97.5%, 경로당의 76.5%가 폐쇄되어 있어 노인들이 여가활용 시설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감염 우려로 인해 돌봄 수혜자(노인)가 요양보호사의 방문을 거부하거나 반대로 요양보호사가 자발적으로 업무를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노인돌봄의 공백도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은 우울감(코로나 블루)도 증대시키고 있는데 이러한 우울감의 증대가 치매 확대 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시사점으로 노인층의 방역 예방조치 적극 협조, 저소득 노인들의 소득 및 일자리 현황 주시, 노인 여가시설 조건부 운영 방안 검토, 노인돌봄 관련 감염 예방대책 마련, 선제적 심리 검사 등 코로나 블루 억제 방안 마련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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