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하게 벌어진 교육 격차

기초학력 미달이 더 큰 문제

오의교기자 | 기사입력 2021/01/08 [22:05]

심각하게 벌어진 교육 격차

기초학력 미달이 더 큰 문제

오의교기자 | 입력 : 2021/01/08 [22:05]

국민의힘 김재식 부대변인은 16일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어제 교육 격차는 코로나 유행 이전에도 심각했지만,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교육 격차가 벌어지는 속도는 걷잡을 수 없게 돼 버렸다고 말했다.

교육 격차, 성적 양극화도 문제지만, 기초 학력 미달이 더 큰 문제다.

OECD가 실시하는 국제학업성취도(PISA)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최하등급 학생의 비율이 20096.7%에서 201814.8%, 10년 새 2배가 되었다. 20년 전인 2000년에도 6%였었다. 최하등급은 약품의 복용 안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동차 주유 눈금을 보고도 기름이 얼마 남았는지 계산하지 못하는 등 사실상 문맹(文盲)에 가까운 정도에 해당한다고 한다. 일본(13%), 홍콩(11.1%)보다 더 높은 수치다. 2019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수학 과목 기초학력 미달 중학생 비율은 11.820177.1에서 2년 만에 1.6배쯤 늘어났었다.

이게 다, 정권 집권이후, 자율형 사립고 등 수월성 교육을 포기하고, 하향평준화 교육을 강제하며, ‘일제고사‘3% 표집(標集)평가로 바꾸고, 기초학력진단검사시행 계획마저도 전교조가 반발한다는 이유로 철회하고, 정책실패와 학력저하 현상을 계속 은폐하고 외면한데 따른 것이다. 소위 혁신학교에서 편향교육, 이념교육, ‘공부 안하는 학교교육을 한 참혹한 대가인 것이다. 2016년 기준 학업성취도평가에서 혁신 고등학교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11.9%로 전국 고교 평균(4.5%)2.6배였다. 혁신 중학교는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이 5.0%로 전국 중학교 평균(3.6%)보다 높았었다.

코로나 핑계 대지 말고, 기초학력 미달에 대하여, ()전교조 교육감들과 정부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지라.

그런데도 조희연 교육감은 학력저하 우려는 과거의 교육관에서 비롯한 것이라며, ‘(경원중 혁신학교 철회 사태는) 실패의 위기가 아니라 성공의 위기이므로, ‘혁신학교를 50개추가 지정 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현실 인식이 우주의 기운을 받은안드로메다다.

아이들을 더 이상 교육감 개인의 교육실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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