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핵이 어떻게 공존하나

심화되고 있는 전력 비대칭

황재화기자 | 기사입력 2021/01/22 [00:37]

평화와 핵이 어떻게 공존하나

심화되고 있는 전력 비대칭

황재화기자 | 입력 : 2021/01/22 [00:37]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116일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북한이 심야 열병식에서 신형 전략·전술무기들을 공개했다. 덩치를 키운 신형무기들을 세계최강의 병기라 자랑했다.

김정은이 8차 노동당 대회에서 전술핵 개발을 공개적으로 지시했을 때부터 예고된 것이었다.

그러나 정부·여당은 김정은의 강대강 원칙도움달라는 것으로, 김여정의 특등 머저리발언을 대화하자는 뜻이라며 누구도 이해 못 할 그들만의 뻔뻔한 해석을 늘어놓고 있다.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총살당했을 때도 종전선언을 꺼내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보란 듯 폭파당했을 때도 대포로 폭파 안 한 게 어디냐는 분통 터지는 발언만 내놓던 정부·여당이 아니었던가.

대통령마저 비대면 남북대화를 꺼내며 깨져 버린 환상에 미련을 두지만 미국외교협회는 북한 핵개발을 외교안보의 최대 위험요소로 지목했다.

우리가 코로나19 사태를 빌미로 한미연합훈련에 불참하며 작전·방어능력 유지·향상을 포기하는 사이 전력 비대칭도 더욱 심화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한반도 운전자론을 들고 나온 지도 4년이 다 되어가지만 북핵 위협은 여전하고 남북관계는 뒷걸음질 쳤다. 참으로 허망하다.

평화와 핵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나. 비핵화 없는 평화를 외치는 것은 분명 국민을 속이는 일이다.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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