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예술의 도전과 실험

비대면 제약 허문다

편집팀 | 기사입력 2021/03/26 [21:04]

온라인예술의 도전과 실험

비대면 제약 허문다

편집팀 | 입력 : 2021/03/26 [21:04]

360° 전면이 화면인 가상의 방에서 역동적인 시청각 예술이 펼쳐진다. 플렉트럼이 양금의 현 위를 분주하게 오가고, 절제된 호흡이 생황의 관을 타고 흩어진다. 목가적인 선율은 깊은 여운으로 남고, 예술가는 3차원 디지털 인물로 연출되어 가상공간에서 연주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323() 오전 10, 코로나 19시대에 비대면 환경의 제약을 넘어서는 예술계의 도전과 실험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예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문체부와 문예위는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과 함께 `208월부터 제3차 추경예산으로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온라인매체를 활용한 실험적인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고 저작권과 디지털 기기 및 프로그램 활용 방법 등을 교육했다.

지원 대상은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특히 이번 공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창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현장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평균 경쟁률 4.2 1을 기록했으며, 작품 4,827개의 기획안이 접수된 가운데 평가를 통해 작품 총 1,141개의 창작을 지원했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창작 작품 1,141개 중 예술적 실험성과 완성도,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주목할 만한 우수 작품선정해 시상한다. 시민 1,874명과 예술현장 전문가 24명으로 이루어진 평가단은 3단계의 평가 과정을 통해 우수 작품 14개를 선정했다. 우수 작품에는 상금 각 500만 원과 아트체인지업상이 수여된다.

지속 가능한 온라인 예술 활동을 위한 사례 발표와 저작권 및 맞춤형 예술콘텐츠 기획 방안 등에 대한 강연도 열린다. 온라인 체계(플랫폼)를 활용한 공연예술 창작모형 실험 활동 사례는 비대면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것은 물론 예술계의 디지털 전환과 예술 디(D-데이터, 거대자료).(N-네트워크, 5세대 이동통신).에이(A-에이아이,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제약 속에서도 온라인매체를 통한 예술의 지속 가능성과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보았다.”라며, “앞으로도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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