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여행 떠난다

장애인과 함께 해

김갑재기자 | 기사입력 2021/06/12 [06:38]

무장애 여행 떠난다

장애인과 함께 해

김갑재기자 | 입력 : 2021/06/12 [06:38]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제주지역 무장애여행사 두리함께()와 여행 산업 분야 중증장애인 직업영역 확대를 위해 장애인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고 있다.

두리함께는 2015년 설립하여 제주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무장애 전문 여행사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공단은 코로나 이후 활성화가 기대되는 여행 산업분야에 주목하여 두리함께에 직무개발 컨설팅을 통해 여행가이드, 웹툰작가, 여행정보검색가 등 직무를 개발하고, 장애인 인턴제와 맞춤교육을 통해 장애인 채용을 지원하였다.

한동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행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제주를 중심으로 소규모 국내여행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장애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함께 참여하는 무장애여행은 장애인들의 직업영역 확대와 더불어 제주 여행 산업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리함께는 최근 장애인 고객들의 꾸준한 요청에 따라 무장애여행 상품인 온드림패키지를 진행했다. 여행가이드로 참여한 발달장애인 윤ㅇㅇ씨는 휠체어리프트로 오르내리는 13명의 고객들을 세심하게 안내하며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덧붙여 여행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두리함께 이보교 총괄이사는 장애인이 원하는 여행은 장애인이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한다.”,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제주도 무장애 전문 여행 시장을 넓혀가고 싶다.”고 말했다.

공단 김언아 고용개발원장은 중증장애인이 기획하는 무장애여행 활성화가 침체된 여행 산업 분야와 장애인 고용 회복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여행 산업 분야에서 장애 맞춤형 전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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