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로 보는 메타버스

김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9/17 [13:00]

아바타로 보는 메타버스

김상호 기자 | 입력 : 2021/09/17 [13:00]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직원 교육을 지난 10일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슈인 메타버스에 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메타버스 플랫폼에 기반을 둔 복지관의 행사, 교육, 모임 등의 개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번 교육은 ‘아바타로 보는 메타버스 그리고 어쩌면 내일’이란 제목으로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복지관 기획협력팀이 주관한 이날 교육은 ‘메타버스 개념, 아바타로 보는 메타버스 플랫폼, 정부와 기업 그리고 복지 기관 등의 메타버스 적용 사례와 사회공헌 활동, 복지관 차원의 시도와 의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미리 만든 아바타로 교육이 열린 애플리케이션 내 카페 방에 모여 교육 자료를 같이 보고, 아바타 간 인사와 참가 소감은 아바타의 감정 모션 기능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교육을 진행한 기획협력팀의 박재훈 파트장은 “메타버스 이슈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개념을 동료가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아바타의 사례를 통해 전하고자 했다”며 “기존에 진행해 온 복지관 직원 교육을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결해 시도했다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고용지원팀의 정현성 장애인재활상담사는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장애인 이용자와의 관계망을 유지하는 데 고민이 많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라는 호기심과 아바타라는 재미 요소를 담은 메타버스 플랫폼 내 모임 개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재복 관장은 “휴먼 서비스 기관이라는 장애인복지관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는 가운데 펜데믹 속 변화, 이슈, 기술을 미리 읽고, 이를 장애인복지 서비스와 결합해 보려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람다운 메타버스 환경을 위해서 사회복지 영역에서의 다양한 시도와 사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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