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평화통일 야욕과 무력통일 의지에는 변화가 없다.
이날 포럼의 발제를 맡은 사단법인 행복한통일로 도희윤 대표는 “김정은이 16일 노동신문을 통해 선언한 느닷없는 통일정책 파기는 북한의 대내외 상황이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데에 따른 궁여지책이므로, 우리가 이에 동요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른 시각으로는 우리나라의 4월 총선에 개입하려는 측면도 있는 만큼 총선 결과가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변화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 인권과 통일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도희윤 대표는 “북한이 헌법에 통일정책 파기를 명시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북한 헌법이 우리와 달리 종이 위에 쓰인 글씨일 뿐이므로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도희윤 대표는 “대한민국은 헌법이 사회체제 운영의 근간이지만, 북한은 헌법 위에 군림하는 것이 달리 있다”며 “북한은 ‘당의 유일적령도체계확립의 10대 원칙’이 북한 체제의 근간이므로 헌법에 대한민국을 불변의 주적으로 표현하면서 통일정책을 파기한다고 한반도에 두 개의 국가가 공존하며 평화를 가져올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부연했다. 즉 당의 유일적령도체계확립의 10대 원칙이 그대로 있는 한 북한의 적화통일 야욕과 공산전체주의 사회를 향한 목표에는 전혀 변함이 없을 것이므로 대한민국은 경계심을 한시도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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