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의 물류비 비중

매출액의 6.9%

황재화 기자 | 기사입력 2024/02/08 [14:38]

국내기업의 물류비 비중

매출액의 6.9%

황재화 기자 | 입력 : 2024/02/08 [14:38]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의10.9% ,소매업은 10.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태원 가 전국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 약 1,50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도 4사분기에 실시한‘최근 기업물류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도 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6.9%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매출액 500억 미만 중소기업의 물류비 비중이 7.8%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매출액 3,000억 이상 기업의 물류비 4.4%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상대적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워 물류비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10.9%과 ‘소매업’ 10.6%의 물류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음식료품은 상품유통 과정에서 포장비가 많이 들고 추가적으로 냉동냉장 시스템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소매업은 특성상 주문, 배송, 반품에 상대적으로 많은 인력과 업무량이 필요해 물류비가 높게 나타났다.
영역별 물류비를 살펴보면 소매업의 판매물류비 비중은 44.5%로 전체 평균 40.4%과 비교해 4% 높고, 리버스회수·폐기·반품 물류비 비중 11.5%까지 반영 시 56.0%로 전체 물류비의 절반 이상을 상품을 판매·관리하는 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물류비 중 온도에 영향을 받는 정온제품을 취급하는 물류비 비중은 대한상의가 조사를 시작한 16년 7.9%에서 22년 36.3%로 6년 새 4.6배 확대되는 등 콜드체인 물류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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