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해외건설 수주

첨단 인프라 분야 확대

| 기사입력 2024/02/08 [14:49]

올해의 해외건설 수주

첨단 인프라 분야 확대

| 입력 : 2024/02/08 [14:49]

대외 의존도가 큰 우리나라는 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등의 불'이 될 수 있다.

 

정부가 올해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 운용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해 해외수주 333억 달러 달성에 이어 올해 중동·아시아 등 5대 중점지역별 수주 전략을 면밀히 추진해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중동지역은 정상 간 교류 성과가 추가 수주로 이어지도록 인프라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수소·스마트시티 등 첨단 인프라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동남아시아는 수주실적 반등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 EDCF 등 개발 금융을 확대하는 등 수주여건 개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날 회의에서는 ‘2024∼2026년 EDCF 중기운용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2026년까지 3년간 대외협력기금EDCF을 13조 8000억 원 승인하고, 6조 5000억 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EDCF는 개발도상국 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유상원조기금이다.

정부는 올해 EDCF를 4조 5000억 원 승인하고 이후 매년 1000억 원씩 늘려 3년간 총 13조 8000억 원을 승인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확대된 재원을 글로벌 가치 실현에 기여하면서, 개도국과의 경제협력 증진, 공급망 안정화 등 국익을 제고하기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최 부총리는 “올해는 세계 76개국 42억 명이 투표하는 ‘슈퍼 선거의 해’이고, 전쟁이 일상화한 ‘위험한 세계’”라며 “대외의존도가 큰 우리에게는 어느 곳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강건너 불‘이 아니라 언제든 ‘발등의 불’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외와 대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올해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중심으로 공급망 안보를 더욱 강화하고, 경제 외교의 성과를 국민들께서 민생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이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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