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은 늦출 수 없어

의료개혁의 필수 조건

황재화 기자 | 기사입력 2024/02/22 [15:44]

의대 증원은 늦출 수 없어

의료개혁의 필수 조건

황재화 기자 | 입력 : 2024/02/22 [15:44]

의사들이 있어야 할 곳은 환자의 곁이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 대란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오늘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내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선언했습니다.

벌써부터 일부 병원들이 수술과 입원 일정을 조정하고 나서 환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 입니다.

주말 동안 각종 커뮤니티에는 말기 폐암 수술 연기 통보를 받았다는 환자의 가족과, 쌍둥이 출산을 하루 앞둔 부부가 수술 취소 통보를 받았다는 글이 전해졌습니다.

의사들이 있어야 할 곳은 병원 밖과 거리가 아닌, 환자 곁입니다.

집단행동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사실과 함께 촌각을 다투는 응급 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심정을 헤아려주시길 바랍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은 위기에 놓인 우리 필수·공공·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 개혁의 필수 조건이며,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어제 정부는 의료사고 처리 특별법을 제정해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하고, 2028년까지 10조 원 이상을 투입해 의사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수가를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처럼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계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특히 중증 응급 환자들이 위협받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헌신하시는 의사들께 다시금 호소합니다. 

 

지금이라도 대화의 장으로 나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필수·공공·지역의료를 살리는 현실적 방안 마련에 협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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