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말을 들을 때인가?

복안 밝히고 행동 보여야

일본의 경제 보복은 예고된 것이었다.

바른미래당은  일본의 경제 보복과 관련 대통령이 30대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불러 간담회를 가진데 대해 "지금이 말을 들을 때인가?"라며 "정부가 복안을 밝히고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7월 7일 논평을 내고 "일본의 경제 보복은 명백히 예고된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과연 무엇을 했는가. 무엇이라도 한 게 있다면 말을 해 보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종철 대변인의 논평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이 들을 게 아니라 말을 해야 할 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30대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불러 간담회를 가질 거라고 하는데, 무능한 청와대의 뒷북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하는데 참으로 한가하게만 들린다. 

‘대통령이 주로 말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고 만난다는 게 의미가 있는 자리’라고 한다.   

지금이 말을 들을 때인가. 도대체 무슨 말을 듣겠다는 것인가.

지금은 정부가 말을 해야 할 때이고 행동을 해야 할 때이다. 어떻게 할 것인지 기업에게 들을 게 아니라 정부가 가진 대책과 복안을 말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안 된다면 여기에 정부의 총체적 무능이 놓여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염치가 있는 정부라면 대통령은 재계 총수들에게, 대기업에 딸린 수많은 식솔들, 노동자들과 국민들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 

일본의 경제 보복이 잘못된 것이라 하더라도, 우리 정부가 우리 국민들에게 사과를 해야 할 이유는 분명하고도 많다.   

일본의 경제 보복은 명백히 예고된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과연 무엇을 했는가. 무엇이라도 한 게 있다면 말을 해 보기 바란다. 
 
대책이 없다면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허풍을 떤 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제 보복을 할 수도 없고 해도 아무 일 없을 거라는 식으로 행동했다.  

수출 규제가 현실화 되자 산업부 장관은 기업들 보고 ‘사전에 동향 파악 못했냐’고 타박했고 외교부 장관은 ‘연구해 보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전략적 침묵’을 내세우더니 마지못해 정책실장이 ‘롱 리스트를 갖고 있었다’는 소리를 하는데, 코미디같이 보일 뿐이다.

임진왜란에 비추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군대가 부산에 들어오고 있는데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이냐고 허둥대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진정 통감한다면 청와대로 부를 게 아니라 청와대 밖에 나가 총수들을 만나야 할 것이다. 

어떻게든 아베 총리와 통화를 하고 일본과 접촉을 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도록 스스로 굴욕도 감수한 대통령이 우리나라 기업과 국민을 살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가만히 앉아서 총수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게 할 수 있는 전부인가.   

정부가 행동을 해야 할 시기에 재계 총수들과 만나는 게 의미가 있다는 소리나 하고 있으니 참으로 기가 막힐 뿐이다. 

우리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국론을 모으고 초당적 협력으로 대처할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내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가 보여 온 그동안의 모습에 비출 때, 사태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함도 재론의 여지가 없다.

2019. 7. 7.
 
바른미래당 대변인 이종철

기사입력: 2019/07/13 [19:18]  최종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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