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해외봉사 발대식

단원 모두 장애인으로 구성

모의교 기자 | 기사입력 2019/10/05 [14:24]

장애인 해외봉사 발대식

단원 모두 장애인으로 구성

모의교 기자 | 입력 : 2019/10/05 [14:24]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 이하 개발원)27() 오후 5시 장애인식개선교육 해외봉사단 보다(VODA)’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양평 현대 블룸비스타에서 개최된 발대식에는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봉사단원 9명 등이 참석해 봉사단 활동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앞서 실시된 국내교육 및 강의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개발원은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장애인 및 비장애인 9명을 최종 선발했다. 활동지원사(2)를 제외하고 모두 장애인으로 구성된봉사단이 해외 파견 봉사를 떠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봉사단에는 휠체어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선수 강세웅(지체장애, 35), 서울시복지재단 장애인복지팀 함성기 대리(뇌성마비, 44) 등 다양한 장애유형의 단원이 참여하며,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 및 홍보단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앞서, 개발원은 봉사단을 대상으로 지난 23()부터 27()까지 45일간 경기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국내교육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국내교육에서 캄보디아 개황, 안전·위기관리, 세계시민교육,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 국내 장애인정책 동향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용할 장애인식개선강의안을 기획·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을 마친 해외봉사단 보다는 오는 1031()부터 119()까지 810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에 나선다.

 

봉사단은프놈펜 왕립대학 캄보디아(한국협력센터), 반티에이 쁘리업 장애인 직업기술훈련센터(Banteay Prieb), 캄보디아 장애인재단(PWDF)를 방문해 직접 기획한 교안을 바탕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에 참여한다.

 

교육은 장애 전반적 이해, 장애인 인권, 장애패러다임의 변화,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장애인보조기구 및 편의시설 등의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이번 해외봉사단 보다(VODA)’는 비장애인을 중심으로 실시됐던 기존 해외봉사단 패러다임에서 장애인으로 구성된 봉사단의 역량을 증명하는 데 의의가 있다이번 해외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식개선 해외봉사단 보다(VODA, Volunteers for Disability Awareness)’는 개발원이 수행하는 인천전략이행기금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국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인권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활동하는 봉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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