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은 8월21일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이재명 대표가 어제 당대표 취임일성으로 또 다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장에서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대통령 연호가 흘러나왔다고 해서, 크나큰 착각 속에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야당 대표의 상대는 대통령이 아니라 여당 대표입니다. 이재명 당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민생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다면서 정치를 살려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신임 당대표의 민생에 대한 인식이 이러하다면, 당장 입법폭주부터 멈추십시오. 개원한지 두 달이 넘도록 여야 합의로 처리된 민생법안이 한 건도 없다는 건 참으로 낯부끄러운 일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생을 살리는 일이라면 두 손 들고 환영합니다. 그리고 밤을 새서라도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어제 한동훈 당대표께서도 민생을 위한 대승적 협력 정치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시급한 민생 현안이 국회에 산적해 있습니다. 대통령을 만나는 것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쟁점 없는 민생법안 처리입니다.국민이 바라는 모습, 이제라도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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