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 보조장치 급여화

지원제도 도입 시작해야

김갑재 기자 | 기사입력 2024/08/30 [14:33]

동력 보조장치 급여화

지원제도 도입 시작해야

김갑재 기자 | 입력 : 2024/08/30 [14:33]

공직 지원을 위한 장벽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823일 금 행복나눔재단,한국척수장애인협회,국민의힘 최보윤 한지아 서미화 국회의원과 공동주최로 동력보조장치 공적제도 진입 방안 모색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기조강연은 나사렛대학교 재활의료공학과 공진용 교수,주제발표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이찬우 정책위원장,덕성여자대학교 문채원 학생,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건강보건연구과 호승희 과장,인제대 일산백병원 재활의학과 유지현 교수,주 알에스케어서비스 김동민 대표,식품의약안전처 의료기기허가과 오정원 과장,국민건강보험공단 보조기기급여부 고수정 부장,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정귀영 사무관과 함께했습니다.세미나에 참여한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은 동력보조장치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동력보조장치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에게 공적급여 지원제도 논의가 시작된 것 자체가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습니다.또한 신기술 발전으로 계속해서 다양한 보조기기가 등장할 것이고이는 공적지원을 위한 장벽을 극복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며 경제적 부담 없이 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과거,국립재활원 척수손상재활과장을 역임했을 때 많은 장애인이 수동휠체어를 사용하면서 어깨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고 언급하며,보조장치의 제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습니다또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의료급여 문제 해결을 위한 공적제도가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수동휠체어 사용 시 의료비용 감소를 강조했습니다세미나를 통해 공적제도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적제도가 신속하게 실행되어 장애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나사렛대학교 재활의료공학과 공진용 교수님의 기조강연으로 세미나의 첫 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친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어 심리적,정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면서일상생활 활동이6배가 증가했다 라고 언급하며 공적 급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한편,수동휠체어를 사용하는한국척수장애인협회 이찬우 정책위원장은37년간 수동휠체어를 사용하며 어깨통증에 시달리다가 동력보조장치를 장착한 후 자존감 및 자립심 향상,가족 내의 역할이 확립되어 함께 나들이를 즐기고 해외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뇌병변장애인덕성여자대학교 문채원 학생은 동력보조장치 덕분에 엄마의 도움 없이 야구장을 방문하고,한국시리즈에서 시구를 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라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4위를 한 후 스포츠멘탈코치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고처음으로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라고 말했습니다특히 동력보조장치를 활용한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교 입학에 도전하였고,현재는 대학에 입학해 넓은 캠퍼스를 자유롭게 누비며 대학생활을 다채롭게 즐기고 있다 라며 나와 같이 이동범위가 넓어지는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공적 지원의 확대를 촉구했습니다인제대 일산백병원 재활의학과 유지현 교수는 동력보조장치가 척수 손상을 입은 환자들의 어깨 관절 보호에 중요히 기여한다 라며 동력보조장치의 처방조건은 독립적인 보행이 불가능한 사지 하지마비 환자,인지 기능이 양호한 환자,적절한 연령대가 포함되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또한아동 청소년에게 휠체어 동력보조장치가 지원된다면 부모의 도움 없이도 먼 거리도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사회활동 등 활동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라고 공적 지원의 장점을 강조했습니다이러한 동력보조장치의 급여화에 대해국민건강보험공단 보조기기급여부 고수정 부장은 현재 급여화에 대한 즉각적인 검토 의견을 제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며,학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라고 전했습니다또한 보조기기 급여확대는 주로 지체 뇌병변장애인을 중심으로 제도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다른 장애 유형과 장애아동을 위한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보건복지부의 보험급여과 정귀영 사무관은 동력보조장치가 비싸서 구매하기 어려운 부분도 이해한다 라며 다만,복지부의 역할은 시장의 상황,공적급여에서 의료적 필요성,절감효과,급여 체계의 문제,재정상황 등 여러 측면에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이러한 사항들을 논의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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