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무용 등 5개 분야에서 선정된 작품들이 선보였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7일 금부터 30일 월까지 서울시청시민청갤러리에서 2024 전통문화 발굴 계승 지원사업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96년부터 시행된 서울시 전통문화 발굴 계승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예, 음악, 무용, 놀이 등 5개분야에서 선정된 장인의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9월 27일 금 13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전시가 시작된다. 개회식에서는 중국, 미국, 영국, 덴마크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한 해 동안 익힌 판소리 실력을 뽐내는 공연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먼저 공예 작품으로 한국 전통 장례에서 상여를 장식했던 꼭주조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비빔꼭두, 배달꼭두, 독거노인꼭두, 입시생꼭두, 비건꼭두, 출산꼭두, 못난이꼭두, 전세대출꼭두를 선보인다. 밥반찬을 올려놓거나 윗사람에게 물건을 드릴 때 사용했던 소반 중 강원반, 사찬첩, 호족반, 원반, 주칠12각선도 전시된다. 이 외에도 음악, 무용, 놀이 분야의 전통 작품을 영상으로 기록한 영상작품도 한자리에서 소개된다. 이번 2024 서울시 전통문화 발굴 계승 지원사업 작품 전시회는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9시부터 18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홍우석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장은 이번 전시는 전통문화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들에게는 작품 세계를 선보일 기회가, 관람객에게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전통문화 작품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보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시민들이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가치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전통문화의 발굴과 계승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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