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 미술관박람회'

국내최초, 부산에서 개막

| 기사입력 2024/10/24 [12:14]

'박물관 · 미술관박람회'

국내최초, 부산에서 개막

| 입력 : 2024/10/24 [12:14]

시민들은 가장 기억나는 수집가로 이병철, 김환기, 전형필 등을 꼽았다.

 

컬렉터의 방, 방탄소년단BTS 무대의상 전시, 실감콘텐츠 등 국내 박물관과 미술관의 콘텐츠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처음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립 공립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뿐 아니라 전시 유관 산업체도 참여하는 국내 첫 박물관 미술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전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준 높은 기획전부터 실감콘텐츠 전시, 교육 체험 행사, 박물관·미술관 기념품 전시 판매 등으로 전국 박물관 미술관을 널리 알리고 업계 산업 동향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았었다. 

먼저 대표 기획전인 컬렉터의 방을 열고 박물관 발전에 헌신한 수집가들의 안목과 업적을 기리는 공간을 조성해 그들이 사랑한 유물과 그림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고 이병철 삼성회장과 같은 수집가들의 소장품을 재구성해 그들의 생전 수집 활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호암미술관, 환기미술관, 간송미술관, 온양민속박물관, 호림박물관, 에밀레박물관 등 국내 유수의 박물관·미술관 6곳이 참여해 훈민정음해례본, 항아리 작품 등을 전시하였다. 이는 전시 기획에 앞서 한국리서치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박물관 미술관 연상 항목 중 가장 기억나고 관심 있는 컬렉터’ 부문을 조사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였다. 시민들은 가장 기억나고 관심 있는 수집가로 이병철, 김환기, 전형필 순으로 응답했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대 작가들이 옛 작품을 재해석한 전시 고전 영감의 보고도 놓칠 수 없었다. 신미경, 이수경, 허상욱 등 작가 11명은 전통 예술의 현대적 변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고전 작품을 그들의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전시했었다. 케이 뮤지엄 K-MUSEUM 큐레이션 전시는 공예, 의상, 서화, 조각 등 각 분야 대표작품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고 방탄소년단BTS이 실제 공연무대에서 입었던 무대의상 2점도 전시할 예정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각 기관에서 보유한 실감형 콘텐츠도 상시 전시해 모란꽃, 왕의 행차, 해저 2만리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채로운 교육 체험 행사도 준비해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관에서 근무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에듀케이터라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미술관 사람들 이라는 모형 꾸러미 키트를 제공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신라금관 만들기와 복제 유물 만져보기, 국립고궁박물관의 순종황제 어차 만들기 등 어린이와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여러 민속놀이와 세계 인형 등을 접할 수 있는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을 조성하고, 뮤지엄 토크, 박물관 미술관 종사자 직무교육, 자기 낙관 갖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박물관 미술관 대표 기념품으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반가사유상과 금동대향로의 작은 모형 등을 선보이고 박람회 마지막 날인 27일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었다. 이번 박람회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공식 누리집 koreamuseumexpo.co.kr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그동안 부산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서울 소재 국립기관과 유명 사립미술관 등이 박람회에 대거 참여했다며 이번 박람회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지역 예술인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사랑의 후원금
사랑의 후원금 자세히 보기
사랑의 후원금 후원양식 다운로드
사랑의 후원금
광고